[뉴스] 스페인 그라나다 경찰, 학대받던 강아지 구조한 뒤 정들어 ‘채용’
작성자 Focus Spain

[이정범 기자] 스페인 경찰이 주인에게 학대받던 강아지를 구조한 뒤 정이 들어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지난 11월 15일 보도했다.
 
스페인 그라나다 경찰은 최근 길거리에서 주인에게 맞고 있던 독일 셰퍼드 강아지를 구조한 뒤 경찰견으로 키우기로 결정하고 이름을 공모했다.
 
이 강아지는 구조될 당시 몸 곳곳에 멍이 들고 복부에 상처가 있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보내져 치료를 받았다.
 
강아지 주인은 동물학대죄로 체포됐다.

그라나다 경찰은 계정을 통해 ‘신참’의 새 이름을 정해달라며 투표를 올렸고 하루 만에 6천명이 넘게 참여했다.
 
강아지의 이름 후보로 ‘로키’, ‘러키’, ‘아이언’, ‘스탠 리’ 등이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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