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인, 2월 관광객 315만명 입국, 관광 수입도 회복세
작성자 Focus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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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상업 중심가를 따라 걷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도 일부 보인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만 명에 육박해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을 통과하기 위해 23일 특별 각료회의를 소집한다. 2021.12.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페인 정부는 올해 2월 동안 스페인을 찾은 관광객 수가 315만명에 달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로부터 확실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스페인통계청(INE)의 집계를 통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아직 코로나19 관련 방역규제가 상당히 유지되고 있는데도 지난 해 2월에 비해서 1007.8%나 증가했다.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크게 증가해 2월 한 달 동안 총37억5700만 유로 (5조 274억 2955만 원)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서 1060.2% 늘어난 액수이다.

하지만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스페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아직은 코로나 19 이전 시대에 비하면 71%에 그쳤다고 스페인 정부는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한 덕분에 유럽의 다른 국가들로부터 찾아 오는 관광객 수가 주로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고 INE는 밝혔다.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해외관광객들이 스페인을 "안전한 여행지"로 인식하고 있어서 2월의 관광객 입국자 수가 전 달에 비해 67만명이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4월의 관광객도 꾸준히 늘어나서 코로나 이전 시대의 80%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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