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인 교육부, 중학교 재시험 제도 없애기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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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Spain | 작성일 | 21-12-08 18:32 | ||
재시험 보더라도 성적 오르지 않아 중학교 유급율 낮추기 위한 결정
스페인 교육부는 일부 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1-2022학년도부터 중학교 재시험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중학교는 9월 학기 시작 전, 다음 학년으로의 진급을 위해 6월 혹은 7월에 재시험의 기회가 있었다.
필라르 알레그리아 (Pilar Alegría) 스페인 교육부 장관은 “15세 학생들 중 유급하여 1년을 재수강한 비율이 30%에 달한다”며, 재시험 폐지는 유급율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상시평가를 통해 학업이 부진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지도해 중학교 유급 및 중퇴율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필라르 알레그리아 교육부 장관은 “그간 재시험에서 통과하는 학생들의 수가 적었고, 불과 몇 주간의 시간을 더 준다고 해서 학생들이 재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므로, 학생들에게 벌이 아닌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드리드, 카스티야 이 레온, 갈리시아, 무르시아 지역은 교육부의 이번 방침에 대해 “교육의 질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스페인 공무원 노조(CSIF)와 스페인 교사 노조(ANPE)도 “더 많은 중학생들이 저하된 학업수준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진학해 고등과정에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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